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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아이패드 종이질감 스케치필름/애플 펜슬 커버 구입 후기

작년 크리스마스에 아이패드 에어 4를 선물 받았습니다. 매직 키보드랑 애플 펜슬까지도 같이 받았습니다. 노트북만 써봤지 태블릿 pc는 써보질 않아서 처음에는 디즈니 플러스 감상용으로 쓰다가 지금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며 조금씩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다른 분들 글과 영상을 보며 배워가고 있는데, 그러다가 종이질감 스케치 필름과 애플 펜슬 커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1. 종이질감 스케치 필름

어떤 분이 올려주신 리뷰 영상을 보고 LABC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먼저 필름 구성을 보면 이렇습니다. 

이건 스크린 렌즈용 물티슈입니다. 물기가 많지 않아 조금만 놔둬도 금방 마릅니다. 개봉 후 빠르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비닐을 열어보니 렌즈용 거즈 1장, 먼지 제거 스티커 2개, 기포제거용 종이 1개가 들어있습니다. 기포제거용 종이는 날카로운 부분과 살짝 둥근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둥근 부분이 기포제거를 하는쪽 인 것 같습니다. 렌즈용 거즈는 살짝 작은 감이 있습니다. 

이제 필름을 부착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액정필름도 갈 때마다 실패하는 똥 손이라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질렀으니 용기 내봅니다. 현재 사용 중인 필름 모습입니다. 저 수 많은 지문들과 터치 흔적들 보이십니까?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와 스탠드도 그대로 거울처럼 비추고 있습니다. 간혹 영상 시청할 때 화면이 어두워지면 제 얼굴도 그대로 비춰줍니다. 그럴 때마다 제 얼굴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먼저 기존에 사용 중이던 필름은 벗겨냅니다. 필름을 제거한 아이패드입니다.

반짝반짝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니터와 스탠드를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먼저 물티슈로 쓱싹쓱싹 닦아주고, 거즈로 남은 얼룩을 없애줍니다. 손을 다쳐서 밴드를 붙이고 있는데 밴드가 화면에 닿았는지 긴 얼룩이 생겼습니다. 그거 닦느라 애 먹었습니다. 라텍스 장갑이라도 끼고 할 걸 후회하며 얼룩제거를 마무리합니다. 화면이 깨끗하게 닦였다면 다음은 먼지 제거를 합니다. 이런 스티커가 두장이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로 뾱뾱뾱뾱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이제 대망의 필름 부착입니다. 친절하게 1번, 2번으로 순서가 적혀있어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1번 액정 부착 면을 제거하면 바로 화면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떼어내도록 합니다.

먼저 주황색 1번 액정 부착 면을 떼어낸 후 화면에 부착해줍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카메라 부분 제외하고 잘 붙었다고 기뻐하는 중입니다. 기포가 보이면 동봉된 기포제거 종이로 살살 바깥으로 밀어내면 깔끔해집니다. 기포가 다 빠졌으면 2번 사용 면도 떼어냅니다. 사용면을 떼어내니 이런 모습입니다. 

계속 화면에 보이던 컴퓨터 모니터와 스탠드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카메라 부분 하얗게 뜬 건 2번 부착면을 떼고 나니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필름을 살짝 들어 올린다는 게 꺾여버려서 그렇습니다. 역시 똥 손입니다. 속상하지만 다른 부분은 잘 붙었으니 만족하고 당분간은 이렇게 써야겠습니다.

 

2. 애플 펜슬 커버

다음은 애플 펜슬 커버입니다. 종이상자 안에 이렇게 플라스틱 통이 들어있습니다.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애플 펜슬 커버 케이스
애플 펜슬 커버 구성

앙증맞고 색도 너무 예쁩니다. 저는 보라색을 좋아하므로 보라색을 씌워보겠습니다. 

 

애플 펜슬 커버 씌우기 전
애플 펜슬 커버 씌운 후

커버를 씌우지 않고 글씨를 썼을 때와 씌우고 글씨를 한 번 써보겠습니다. 커버를 씌우지 않았을 때에는 이렇습니다. 

커버를 씌웠을 때에는 이렇습니다.

확실히 커버를 씌우니 소리는 덜 납니다. 근데 커버를 씌우지 않았을 때보다 굵게 써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종이질감 필름에 애플 펜슬 커버를 씌우지 않고 글씨를 계속 쓰다 보니 마찰이 일어나 칠판에 날카로운 게 긁히는 것처럼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 것이 영 불편합니다. (제가 아직 잘 사용할 줄 몰라서 일까요?) 왠지 펜촉 마모가 심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그나마 커버를 씌우면 긁히는 느낌이 들지 않아 한결 편안한데 커버를 씌우지 않았을 때보다 무거운 느낌은 있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사용 중일 때에 커버는 꼭 씌우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워두어도 화면에 내 모습이 비치지 않아 완전 대만족입니다. 커버도 씌워놓으니 뭔가 더 예뻐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종이질감 스케치 필름과 애플 펜슬 커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