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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안과의사가 눈영양제보다 추천하는 것

   요즘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많이 먹고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많습니다. 

1. 일반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차이

 

  요즘은 홈쇼핑이나 광고 등에 눈 영양제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팔 수 있는 영양제는 '식품'입니다. '영양 보조식품'으로 영양성분을 보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먹어서 큰 해도 없고 독성도 별로 없어서 홈쇼핑이나 마트 등에서 사고팔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영양제 중 S가 붙은 것들이 있습니다. S가 붙은 것들은 '일반의약품'입니다. 마트 판매나 편의점 판매에 관한 복잡한 내용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박카스는 'D'가 있고 'F'가 있습니다. 'D'는 약국 판매용, 즉 일반의약품입니다.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고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F'가 붙어 있는 것은 편의점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것은 기능성 음료, 또는 건강보조식품입니다. 차이점은 성분은 똑같으나 농도가 다릅니다. 타우린 등의 농도가 달라서 그런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S가 붙은 영양제가 S가 붙지 않은 영양제의 차이는 그린 식의 농도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은 비타민 계열들 중 특수 성분이 한두 가지가 차이가 나서 일반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으로 구분이 됩니다. 

 

2. 눈에 좋은 식품

 

  영양제마다 주요한 성분들이 있습니다. 이 성분을 알면 굳이 영양제를 먹지 않고 그 성분을 먹으면 되는데, 감의 떫은맛, 포도껍질의 씁쓸한 맛은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꽃이나 과실 등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산화, 항염, 항암, 항바이러스, 심장병 예방, 동맥경화 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우리 눈 안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주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눈은 정말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빛을 전기로 만들어서 뇌신경으로 보내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찌꺼기가 생길 수 있고, 유해한 자외선도 계속 받게 되는데 그럴 때 노폐물들이 쌓이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나중에 '노인성 황반변성'(신체의 노화에 따라 황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거나 상실되는 질병)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적게 오게 하기 위해 눈 안에 필터 같은 것을 제공해서 나쁜 빛은 걸러내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도움이 되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입니다.

 

 1) 레드와인

출처 : 유튜브 <안과의사 김무연>

  이 '안토시아닌'은 '레드와인'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눈에도 좋지만 혈관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와인을 많이 먹는 프랑스 농부들이나 하루 한 잔 정도 와인을 먹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발생이 적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2) 베리류(진한색 과일)

출처 : 유튜브 <안과의사 김무연>

  이 안토시아닌 성분은 많은 과일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진한 색의 과일인 '블루베리', '빌베리' 등에도 많고, 한 때 홈쇼핑에서 유명했던 '아사이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즘 많이 먹는 눈영양제인 루테인도 알고 보면 비타민입니다. 먹어서 해는 없지만 안 먹어서 손해도 별로 없는 것입니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이 '영양제 섭취 여부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써야 하는가'인데 이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은 쓰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그 자체로 눈물층이 깨지고, 눈에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안약을 썼기 때문에 눈물이 망가진 부분도 있으니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쓰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cfelCf2U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