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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자가면역질환환자에게 좋은 영양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가장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영양학적 불균형입니다.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위장관의 상태가 불량하여 흡수력이 저하되고 그나마 흡수된 영양소도 염증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고갈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항진된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다시 안정화시키기 위해 여러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주요 미량 영양소들의 결핍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은 칼슘과 마그네슘 부족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영양학적 지원을 통해 기울어진 대사 균형을 바로잡아줄 힘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제로 섭취하여야 하는데 어떤 보충제가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흔히 보이는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 D, 비타민 B군(특히 B2, B6, B12), 비타민 C, 아연, 마그네, 오메가 3 지방산, 코엔자임 큐텐, 물 등이 있습니다.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도와주는 영양소들을 잘 보충하는 것은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영양소로는 양질의 지방, 비타민 A, 셀레늄, 아연, 항산화제 등이 있습니다. 

 

1. 필수지방산

 

  필수지방산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EPA와 DHA 같은 동물성 필수 지방산이고, 다른 하나는 GLA와 같은 식물성 지방산입니다. 

 

 1) EPA와 DHA(생선 또는 생선유 보충제)

 

  세포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오메가 3 지방산은 필요합니다. 일반적은 용량은 하루 1,000~2000mg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경우에는 하루 3,000mg 정도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채식주의자라면 아마씨유를 하루 1,000~3,000mg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효능은 생선유에 비해 월등히 떨어집니다.

 

 2) GLA(감마리놀렌산)

 

  오메가 6 지방산이며 면역시스템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보리지 오일, 블랙 커런트 오일 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량은 하루 200~250mg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경우에는 하루 450~500mg 정도 섭취해야 합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조절하는 조절자 역할을 합니다. 즉, 면역 기능을 적절하게 올리고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이러한 능력이 저하되어 면역력의 불균형 상태가 초래되기 쉽습니다. 비타민 D는 버섯과 같은 식물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햇빛은 또한 잠을 주관하는 영양소인 멜라토닌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주로 노란색과 주황색 과일과 채소, 짙은 녹색잎채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충제로 먹을 경우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카로틴이 혼합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용량은 혼합 카로틴을 하루 5,000~15,000IU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먹을 경우 손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타민 A를 직접 섭취할 경우 하루 5,000IU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할 경우 뼈를 포함한 몸에 좋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아연

 

  아연은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부족한 영양소입니다. 아연을 적게 섭취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아연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연은 채소와 과일 속에는 별로 없고 동물성 식품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하루 15mg 정도를 권장하지만 채식주의자의 경우 30mg까지 늘려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멀티비타민/멀티미네랄 제품 속에 대부분 아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 셀레늄

 

  셀레늄은 면역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량 미네랄로 하루 200mcg을 캡슐 형태로 섭취합니다. 갑상선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에는 더 높은 용량인 하루 400mcg을 약 6개월 이상 자가항체가 사라질 때까지 섭취해야 합니다. 브라질너트 속에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한 개당 약 100mcg정도입니다.

 

6. 항산화 영양제

 

 1) 비타민 C

  

  시중에 파는 비타민 C는 아스코르빅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코르빅산은 엄밀히 말하면 비타민 C가 아닌 전분으로 만든 인공 약에 해당하고, 신 맛이 강해 치아의 에나멜층을 파괴시킬 수 있고 몸속의 페리틴 레벨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천연 비타민 C 복합체를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천연 비타민 C 복합체 속에는 그와 유사한 시트루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란 물질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섭취 용량은 하루 1,000mg 정도입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경우 이보다 많은 2,000mg 정도를 권장합니다. 이를 하루에 두 번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타민 E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이라서 지방식 식사와 같이 먹어야 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세포막과 뇌 속의 지방질이 자유기 공격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며,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혈관벽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질의 비타민 E 영양보충제는 d-alpha, d-beta, d-gamma, d-delta 등 여러 토코페롤을 함께 가지고 있는 혼합 토코페롤 제품입니다. 혼합 토코페롤 용량은 하루 200~400IU 정도입니다. 

 

 3) EGCG

 

  이는 녹차 속의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용량은 하루 250mg을 1~2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녹차를 하루에 1~2회 마시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녹차에는 EGCG 성분 이외에도 여러 폴리페놀 성분들이 있어 함께 섭취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 자가면역질환 다스리기, 의학박사 정윤섭>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0190088&start=slayer 

 

자가면역질환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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